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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물리적인 해를 입게 되거나 피부 질환을 겪은 후 아무는 과정에서 손상을 받은 피부를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이 재생됩니다. 이런 일반적인 피부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정상 피부보다 더 튀어나오거나 파이게 되면 그 자리에 흉터가 남게 됩니다.
1. 흉터의 정의와 분류
흉터는 상처가 낫고 남겨진 흔적을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켈로이드는 흉터 부위가 점점 커지는 질환입니다.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상처 부위보다 넓게 흉터가 올라오면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피부 장력 방향을 따라 증식하기도 하지만 세로 방향으로도 붉게 튀어나오면서 증식합니다. 이러한 흉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기도 합니다.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여 가족력이 있다면 피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의 방법입니다. 켈로이드 피부 외에도 흉터의 종류를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어 켈로이드 피부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선상 흉터: 수술 절개 부위처럼 선 모양으로 흉터가 남습니다. 색소가 생기기도 하고 주변이 빨갛게 변하기도 합니다.
-유착성 흉터: 상처 주변의 결합 조직이 주변 근육이나 근막에 유착을 만들면서 피부 표면과 그 아래 조직이 달라붙게 되는 흉터입니다.
-비후성 흉터: 켈로이드와 비슷한 형태의 흉터 모양으로 상처 부위가 부풀어 오르며 흉터의 폭이 넓어집니다.
-켈로이드: 흉터의 경계가 애매하며 정상적인 피부까지 침범하여 상처 부위가 부풀어 오릅니다. 딱딱하고 두꺼운 흉터가 생기며 간지러움을 동반하여 미관상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소양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차 커진 흉터는 붉은색을 넘어서 갈색으로 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2. 켈로이드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되는 이유
켈로이드가 더 발생이 잘 되는 군이 있습니다. 먼저 인종에 따른 차이입니다.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더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백인이 가장 적게 발생하고 흑인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대략적으로 유색인이 백인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10대에서 30대에 주로 발생합니다. 이전에는 성별로는 확인되는 차이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장 최근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켈로이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합니다. 한 일본 연구팀에 따르면 1659명의 켈로이드 환자 비율 중 여성이 남성보다 66.2% vs 33.8%로 약 2배가량 많이 확인됐습니다. 한 강남의 피부과에서도 켈로이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일본팀의 결과와 비슷하게 67.3% vs 32.7%로 거의 2배의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임신 중에 켈로이드가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차츰 호르몬이 돌아오면서 다시 개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여성의 경우 수술자국이 크고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시기에 출산을 하기 때문에 켈로이드의 발병이 많게 느껴집니다.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으로의 켈로이드 확인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 외에도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귀를 더 많이 뚫고 발병 시 외관의 이유로 치료를 위해 병원에 더 자주 방문하는 것도 요인 중 하나입니다.
3. 꾸준한 관리와 주의사항
먼저 켈로이드 흉터와 비후성 흉터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켈로이드의 경우 피부의 상처나 외상이 치유되면서 표면이 부풀어 오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흉터가 손상된 곳보다 더 넓게 자라서 퍼지며 정상 피부 위로까지 침범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비후성 흉터가 있습니다. 비후성 흉터 또한 켈로이드처럼 흉터가 붉고 튀어나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 조차 켈로이드와 비후성 흉터를 혼동하기도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후성 흉터의 경우 켈로이드와 다르게 상처 부위에만 국한되게 부풀어 오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화 없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비후성의 경우 간혹 좋아지는 양상이 있습니다. 켈로이드의 진단을 받았다면, 흉터 치료로는 레이저, 주사, 방사선,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기로 알려져 있는 주사의 경우는 주사를 맞을 시 켈로이드 피부에 직접 주사를 하는데 통증이 꽤나 심합니다. 켈로이드 흉터 부위에 신경이 많이 밀집해 있는데 여기에 주사를 놓기 때문에 통증이 고통스럽습니다. 흉터가 클 경우 한 번 주사 시술을 받을 때 여러 회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이 때문에 주사를 맞고 실신하는 경우도 보고됩니다. 켈로이드 흉터는 자연적으로 낫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