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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고관절 탈구는 주로 신생아와 영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관절이 제 위치에서 이탈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아 고관절 탈구의 증상, 치료 방법, 예방법을 소개하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아기띠를 추천하겠습니다.

     

    소아 고관절 탈구의 증상

    소아 고관절 탈구는 신생아기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리 길이의 차이

    2. 한쪽 다리를 움직이기 어려움

    3. 걸음걸이 이상

    4. 엉덩이 주름의 비대칭

    5. 다리를 벌릴 때 저항이 느껴짐

     

    가정에서 흔하게 제일 먼저 접할 수 있는 증상은 엉덩이, 허벅지 주름의 비대칭입니다. 특히 영유아검진에서도 이 부분을 보고 가장 빠르게 고관절 탈구에 대해서 의심해 볼 것을 고지해 줍니다.

     

    아기들의 경우 불편한 것에 대해 말을 하지 못하고 어떤 점이 불편한지도 인지를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거나 다리를 벌릴 때 느낌이 이상하다면 소아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나 초음파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빨리 진단받을수록 치료가 수월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먼저 근처 소아과에 가서 진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치료법

    소아 고관절 탈구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장구: 신생아의 경우, 다리를 벌린 상태로 유지해 주는 보장구를 착용하여 고관절을 정상 위치로 맞춥니다.

    2. 폐쇄정복술: 보장구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마취하에 고관절을 제 위치로 돌려놓는 시술을 합니다.

    3. 수술: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고관절을 재위치 시키고, 인대 및 연골을 재건합니다.

     

    위의 치료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6개월 전의 아이일수록 수술 없이 보조 기구를 통한 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수술로 치료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예방법

    소아 고관절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아기를 안거나 기저귀를 갈 때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거나 당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유연하기 때문에 다리를 많이 벌려도 생각보다 많이 아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 고관절 탈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늘 유의해야 합니다.

     

    2. 아기띠를 사용할 때는 아기의 다리가 자연스럽게 M자 형태로 벌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신생아부터 아기띠를 사용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기띠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기띠를 구매할 때 가이드라인을 꼭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힙시트를 함께 사용하는 아기띠의 경우 대부분 4개월 아기부터 사용하도록 권장되는데 이것이 고관절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힙시트가 없는 아기띠를 사용할 때에도 신생아 전용 아기띠를 하는 것이 좋고, 신생아 아기띠 중에도 M자 모양을 유지시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기띠 선택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슬링이나 베이비뵨 미니를 사용하긴 했으나 슬링은 아기의 거부가 너무 심했고, 베이이뵨 미니는 M자 모양 유지를 해주는 형태는 보장해 주는 제품은 아니었기 때문에 예방접종 등 가까운 거리에 소아과를 갈 때 정도만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외 시간에는 힘들어도 최대한 아기띠 없이 그냥 안아주면서 4개월까지 기다렸고, 4개월에 도달한 이후에 힙시트를 동반한 아기띠를 사용했습니다.

     

    3.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고관절 상태를 확인합니다.

    여러 번 강조해도 과하지 않은 것이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물론 너무 어린 아기를 소아과에 데려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어떻게 보면 가장 바이러스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함부로 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러나 꼭 영유아검진만큼은 놓치지 말고 내원하여 아이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아이 건강 상태에 대해 상담받도록 합니다.

     

    아기띠 추천

    아기띠를 선택할 때는 아기의 고관절 건강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은 소아 고관절 탈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아기띠 추천입니다.

     

    1. 에르고베이비 옴니 360 브리즈

    아기띠 브랜드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국제 고관절 이형성증협회가 인정한 건강한 고관절 발달 도움 제품으로 신생아부터 토들러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2. 베이비뵨 베이비 캐리어

    다양한 착용 방법이 가능하며, 다리 벌어짐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관절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베이비뵨 베이비 캐리어 무브, 캐리어 원, 캐리어 하모니 등 캐리어 시리즈가 모두 다리 벌어짐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베이이뵨 특유의 버클과 버튼으로의 아기띠는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3. 포그내 맥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아기띠는 포그내로 정말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르고와 함께 교차 사용 중인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건 포그내입니다.

     

    포그내 올인원은 아기가 앞보기, 뒤보기를 하는 안는 자세에 따라서 다리 폭을 조절하여 아기의 다리가 편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미국 국제 고관절협회로부터 아기의 올바른 성장발달을 돕는 캐리어로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소아 고관절 탈구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예방을 위해 아기를 안거나 아기띠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합니다. 소아 고관절 탈구가 늦게 발견되면 치료 기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건강한 아기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