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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성별에서의 암 발병률 1위, 여성에서는 1위인 암이 바로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항암치료와 함께 부작용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 암입니다. 오늘은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1순위 암인 유방암에 대해 조사해 보겠습니다.

    1. 유방암의 정의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은 여성암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많니 높아진 병이기도 합니다. 유방암은 유방 내에서는 머무는 양성종양과 다르게 유방 밖으로도 전이되어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유방암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소인이나 호르몬과 관련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5~10%는 유전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BRCA 유전자가 발견되어 유방암 발견 전에 미리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화제 된 바 있습니다. 이런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으면 40세 이상의 나이에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의 다양한 암에 노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유방암 수술을 예방 차원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에 유방암이 있는데 BRCA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을 경우, 왼쪽 유방암 수술 시 오른쪽 유방도 수술을 진행합니다. 때로는 난소절제술까지 하기도 합니다. 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유방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 증상이 아니고 가장 흔히 발견되는 증상은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원래 가슴에 있는 멍울과는 달리 만져도 통증이 없고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고 유방암이 진행됨에 따라 유방이 아닌 겨드랑이에서도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2. 좋은 음식

    유방암을 겪은 환자들에게 특히 적절한 체중관리와 운동, 그리고 식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45세 이하의 젊은 여성의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으로 비만할 때, 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더 많이 받게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유방암 수술 이후 비만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유방암 재발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과도한 영양이나 지방 섭취 또한 절제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감, 귤, 늙은 호박, 당근, 시금치, 콩단백질, 된장, 간장 등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많은 음식입니다. 이 두 개는 정상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기화학물질의 암 유발 기능을 억제시켜 줍니다. 여성 호르몬이 유방암의 원인을 제공하는 만큼 콩 단백질 섭취는 여성 호르몬 활동을 억제시켜 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아 유방암 에방에 좋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피임약 복용도 예전보다 보편화되고 접근이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은 가슴 건강에 좋지는 않습니다.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여성호르몬제 또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 또한 유방암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주하는 것이 예방에 좋습니다.

    3. 유방 절제 기준

    일반적인 암의 경우 대부분 신체 내부에 있어 절제술을 진행한다고 해도 절제 부위의 상처를 제외하고는 크게 드러나는 부분이 없습니다. 옷에 가려진 부위라면 더욱이 다른 사람이 수술 여부에 대해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유방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밖으로 드러나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절제술을 진행하게 되면 그 부위가 소실되고 많은 사람들이 외관상의 이유로 신경 쓰이게 됩니다. 단순히 스트레스로 넘어가기에는 여성의 여성성을 나타내는 부위이기 때문에 심한 우울증으로 다가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에 걸렸다고 해서 모두가 다 전절제술을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방암의 절반 이상은 유두, 유륜, 피부 등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이 아닌 종양과 일부 조직을 제거하는 부분절제술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때,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유방 내의 종양의 크기와 넓이, 위치 등 전체적으로 판단하여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0기나 1기처럼 초기에 발견된 암이라고 할지라도 전절제술을 진행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유방 내의 종양 비율이 중요하며, 암의 넓이가 유방 전체에 분포하게 될 경우와 같이 유방을 보존하게 될 경우 재발 가능성이 크다면 전절제를 시행해야 합니다. 암의 위치도 중요한데, 유두나 유륜 주변에 종양이 있는 경우 유두나 유륜을 같이 제거하면 가슴 모양이 이상하고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절제술을 많이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성형술이 날로 발달하면서 유방 가운데를 제거해도 유방 사이즈를 작게 줄이고 유두를 재건하여 수술하는 방법 등으로 부분절제도 시행이 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