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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신체 전신의 다양한 기관을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동맥, 정맥, 작은 혈관에 혈전을 유발합니다. 남녀 모두에게서 증사 추세를 보이고 있는 항인지질항체증후군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1.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소개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보다 3:2 비율로 유병율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발병하는 주 연령대가 상이한데 여성은 주로 30대에, 남성은 70대에 많이 발생합니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혈전증과 반복적인 유산을 꼽습니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원인 미상으로 루푸스 항응고인자, 항카디오리핀 항체, 항베타 2 당단백 항체 등과 같은 항인지질항체가 생기면서 혈전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폐혈전증, 심기능 저하, 뇌졸중과 같은 여러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0대 여성은 가임기인 만큼 유산이 계속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증은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하지의 심부정맥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곳입니다. 동맥 혈전증이 가장 흔한 부위는 뇌혈관입니다. 주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은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으며 심근경색, 말초경색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항인지질 항체만 있고 임상 증상, 즉 혈전과 반복적인 유산의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혈전증의 위험성이 있는 외과적인 수술이나 장기간 침상 안정이 필요한 경우, 출산 등과 같이 혈전증의 위험 요소가 있으면 예방책이 필요합니다.

    2. 예후와 개선 방법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과 함께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같이 발생하여 이차성 항인지질항체증후군과 같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저질환 없이 일차성 항인지질항체증후군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루푸스 환자들이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의 환자가 바이러스나 다른 감염 혹은 알레르기와 같은 증상으로 몸에 임상 증상이 나타나면 다발성으로 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단기간 내에 신장, 소화관, 심장 등 주요 장기의 기능 부전,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 성인 호흡 곤란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항체를 보유한 사람들은 면역체계를 조절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필요로합니다. 위장관은 우리 몸에서 외부 병원물질에 접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그만큼 안 좋은 균이 침범했을 때 빠른 대응을 위해 면역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장관의 기능을 낮출 수 있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을 자제해야 합니다. 활성산도 또한 면역체계를 형성하는데 관련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만성과로, 무리한 운동,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인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생성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를 중화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항산화를 위해서는 검붉은 색의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3. 습관성 유산이란

    항체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공격하기 위한 단백질입니다. 인지질은 태아와 모체를 이어주는 태반의 구성 물질인 융모표면에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입니다. 항인지질항체가 있으면 인지질을 공격해서 산모의 혈액이 태반에서 응고될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태아에게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은 산모가 20주 내에 3번 이상 유산한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10주 이내에 3번 이상 유산되는 경우에는 항인지질항체증후군에 의한 것인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산모가 유사산, 조산 등을 겪는 원인으로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을 단일 이유로 내세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1/3 이상이 유사산을 겪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가임기의 여성은 임신 준비를 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예방과 관리에 힘을 써야 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은 다양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항인지질항체증후군으로 인한 경우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합니다. 아스피린과 헤파린을 사용하게 되는데 아스피린은 경구 약이며, 헤파린은 정맥주사 형태입니다. 이 두 약을 통해서 태아로 전달되는 혈액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유산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난임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두 약은 혈전의 정도에 따라서 같이 처방될 수도 있고 하나만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개의 약을 한 번에 처방하다가 어느 정도 유산의 위험이 줄어드는 8주 이상의 시기에는 아스피린 처방을 빼고 헤파린 주사만 처방할 수 있습니다. 임신 안정기에 들어서면 혈전 정도에 따라 안정기 이후에는 헤파린 주사도 맞지 않아도 임신 유지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혈전 수치가 심한 경우는 임신 말기까지도 주사를 맞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