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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한국적인 배경과 한국적이지 않은 요소인 좀비가 만나 세계적으로 흥행한 작품이 있습니다. '킹덤'은 서로 어울리지 않을 법한 소재들이 만나서 성공한 데에는 시작적인 요소와 더불어 청각적 사운드가 뒷받침되었습니다. 좀비의 무리 속에 있는 듯한 사운드의 구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1. 사운드 소개

    한국 드라마의 영역에서 '킹덤'은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을 뛰어넘는 매혹적인 드라마로 시각적으로도 놀라운 걸작으로 부상합니다. 서사와 캐릭터 및 촬영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만 역동적인 시각적 요소를 새로운 차원의 작품으로 끌어올린 것은 음향의 기술이 한몫합니다. 첫 울림이 있는 음부터 마지막 울림까지 사운드 팀이 만들어낸 음향 설정은 하나의 통합적인 캐릭터가 되어 화면 너머의 서사를 고조시키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대 회랑에서 잊히지 않는 발소리의 울림부터 내장적인 전투의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음향 요소들이 적절하게 뒷받침합니다. 이는 시각적 영역을 통해서만 감동이 울려 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감동에 맞서 실제로 들어본 듯한 청각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킹덤'을 확립합니다. 현대적인 구성과 매끄럽게 융합된 한국 전통 악기의 사용은 드라마의 문화적 진정성에 기여합니다. 달빛이 비치는 밤의 나뭇잎의 바스락 거림이든, 칼의 우레와 같은 격돌이든, 각각의 청각적 뉘앙스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시청자들을 이 서사시의 역사적 복잡성과 내장적 스릴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일반적인 한국의 정서가 아닌 좀비라는 스릴러물을 어색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하면서 '킹덤'의 사운드 팀은 시청자의 청각 기억에 지울 수 없는 각인을 남기며 텔레비전 드라마 세계에서 청각적 요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2. 음향이 기여한 흥행 요소

    조선시대 좀비 대재앙의 문이 열리면서 서스펜스의 교향곡은 '킹덤'의 중심 기둥이 됩니다. 뼈를 시리게 하는 좀비의 발자국 소리부터 고궁들의 섬뜩한 삐걱거림까지 청각적 디테일 하나하나가 세심하게 짜여 관객들을 분위기에 몰입시킵니다. 주변 소음과 미묘한 신호, 전략적 침묵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향 감독의 능력은 전체적인 시청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한국 전통악기의 사용은 역사적 배경에 울림을 주는 문화적 깊이 또한 선사합니다. 칼을 부딪치는 소리, 우레와 같은 말들의 질주, 좀비의 포효 소리는 드라마의 강렬한 액션을 실감 나게 합니다. 공간 오디오 기술을 사용하여 전투 장면에 진정성을 한 층 더함으로써 보는 사람을 장면의 한가운데에 두는 입체적인 청각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한 번의 칼 소리와 한 번의 울려 퍼지는 전투 외침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관객을 갈등의 심장부로 더 깊이 끌어들입니다. 중요한 정치적 순간을 강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소리의 높낮이는 조절함으로써 청중은 복잡한 줄거리를 기대감을 가지고 탐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체로 달려드는 좀비라는 콘셉트는 시각적으로도 충격적이었지만 한국의 역사를 곁들인 전통의 소리와의 융합이 이뤄졌을 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좀비의 역동성은 화면 없이 청각만으로도 느껴질 수 있는 정도라 시각적인 것과 함께 했을 때 도망치고 싶은 분위기가 만들어질 정도로 무서움을 전달했습니다.

    3. 해외반응

    해외에서도 흥행한 대표작으로 해외 팬들의 반응을 알아보았습니다.

    1. Amazing. Nexflix is getting way better every year just an amazing zombie serie its like game of thrones meet the walking dead. 놀랍네요. 넷플릭스는 매년 훨씬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왕자의 게임과 워킹데드가 합쳐진 놀라운 좀비물입니다.

    2. As an 11-year fan of Korean drama and movies (which Netflix introduced me to back then), I'm delighted to see so many westerners love "Kingdom." The Korean writers, directors, production crew, and actors took the tired Zombie genre and recreated it (as they also did with the movie, "Train to Busan"). They can do it all-historical, detective, war, comedy, fantasy/Time-slip, romance, etc, and are the best filmmakers in the world today.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11년 차 팬으로서, 많은 서양인들이 '킹덤'을 사랑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한국 작가, 감독, 제작진, 배우들이 지친 좀비 장르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영화 '부산행'도 그랬듯이). 역사, 형사, 전쟁, 코미디, 판타지/타임슬립, 로맨스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오늘날 세계 최고의 영화 제작자입니다.

    3. This show is amazing in many ways. It is estetically gorgeus, has got a great plot, good acting, and so on. But most of all, it speaks about our society more than one could believe: it is about migration, about the happy few exploiting a large mass of people in misery and in starvation, leaving them out of their lands again and again, as if they were just garbage. I think this is one of the best zombie thing of the last few years because it talks about now, truly folllowing Romero's path. 이 쇼는 여러 면에서 놀랍습니다. 미학적으로 아주 훌륭하고, 줄거리도 훌륭하고, 연기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은 우리 사회에 대해 사람들이 믿을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말해줍니다. 그것은 이주에 관한 것이고, 행복한 소수의 사람들이 고통과 기아에 처해있는 많은 사람들을 착취하고, 마치 쓰레기처럼 그들을 그들의 땅에서 계속해서 제외시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지난 몇 년간 최고의 좀비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로메로의 길을 진정으로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